빨래,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집안일

언제나 집안일은 골치덩어리다. 물론 가끔씩 청소를 하면 기분이 개운해지고 안정될 때도 있긴 하다. 특히 쓸모없는 물건을 싹 모아서 버려버리면 속이 다 후련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반복되는 집안일은 골치덩어리다. 그 중 빨래도 하나다.

세탁소에 맡기기

특히 빨래는 꽤 오래 걸린다. 야근 후에 집에 와서 빨래를 돌릴라치면 2시간은 금방이고 빨래를 다 돌린 후에는 널기까지 해야 한다. 물론 그 후에는 빨래를 개야하는 문제도 남아있다.

어떻게 하면 빨래를 처리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것은 모든 빨래를 세탁소에 맡겨버리는 것이다. 알아서 빨래를 해서 최상의 상태로 돌려줄 것이다. 그게 코트가 되었든, 블라우스가 되었든, 운동화가 되었든 말이다.

세탁기의 예약기능

하지만 빨래를 모아서 세탁소에 가져다주고 들고 오는 것도 일이다. 물론, 세탁물을 수거하고 다시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빨래 거리도 많지 않은데 세탁소를 그렇게 이용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세탁기에 예약 기능이 있는게 아닌가.. 역시 멍청하면 몸이 고생이다. 이제는 출근할 때 빨래 예약을 걸어두고 집에 오면 바로 빨래를 넌다.

섬유유연제도 원래 티슈형으로 하나씩 뽑아쓰는 게 편하다고 생각해서 썼었는데, 빨래 끝난 후에 한번 더 헹궈야해서 오히려 시간 낭비였다. 그래서 액상 섬유유연제로 바꿨다.

빨래가 끝난 후

빨래를 개서 정리하는게 일이다. 특히 빨래하고 난 후에 붙어있는 먼지 때문에 테이프크리너로 먼지를 떼어내는데 이것도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직 이 부분은 어떻게 시간을 줄여야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냥 세탁소에 맡기는게 가장 편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