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소소한 레버리지다. 하지만 내 삶의 질을 꽤 많이 높여주는 것들이다.

충전이 문제다

나는 아이폰을 쓰는데, 안드로이드 폰을 쓰고 싶어서 공기계 폰이 2개가 더 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하나 더 있다. 그러다보니 항상 충전기를 챙겨야하는 문제가 있다. 배터리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니까.

그래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충전기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데, 집이든 회사든 혹은 카페든 어딜 갈 때마다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챙겨다니는 것도 너무 귀찮고 까먹고 안챙길 때도 가끔 있었다. 줄도 보통 긴게 아니다.

충전기를 어디든 가져다 놓자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충전기를 더 사는 것이다. 사무실에도 멀티탭, 아이폰, 안드로이드 충전기를 하나씩 구비해놓고, 집에도 마찬가지로 사놨다. 그리고 휴대용으로도 하나 따로 마련해놓고 파우치에 담아다닌다.

아주 작은게 바뀌었을 뿐인데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는다. 왜 진작 이런걸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미 충전기가 있는데 또 돈을 들여서 더 사기 싫어서인 것 같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신경을 덜 쓰고 더 생산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으니까 이 정도 돈은 쓰는게 맞다.

무선 충전기 / 자석 충전 케이블

삼성폰은 무선 충전을 지원해주는 것들이 있다. 할인하는 김에 사봤는데 충전은 좀 느리고 발열이 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니까 충전기를 꽂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편하다.

아이폰도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리고 자석 충전 케이블이라고 자석을 이용해서 쉽게 붙였다 뗐다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는데 이것도 한번 이용해봐야겠다. 차라리 이번에 살 때 자석 충전 케이블을 살 걸 그랬다.